Life in U.S./OSU_Fisher School
Rene M. Stulz 교수와의 어이없는 첫 만남...
Beyond Culture
2010. 2. 2. 01:28
간만에 시간을 내어 Fisher Hall 8층에 있는 장식장 앞에서 사진 한번 찍어 봤다. 뒤로 보이는 책들과 상패는 생각보다 제법 멋진 것들이다. 바로 Rene M. Stulz 교수님의 저서와 Journal of Finance 등 세계 최고의 학술기관 등으로부터 받은 상패들이다. 놀랍게도 몇 주 전 세미나 수업시간에 이 양반이 들어와 앞줄에 앉았던 내 앞에서 Subprime Crisis와 미국 경제에 관한 이야기들을 했고, 학생들과 많은 대화를 주거니 받거니 하다 나갔는데... 그 슐츠가 바로 이 슐츠인지 뒤늦게 알았다. 다른 과정에 있는 사람들도 Fisher School에 stulz 교수님이 계시다는 걸 알고 있더만... 난 왜 그렇게 멍청했는지... 글쎄 그 양반이 뭔데... 하면 할말 없지만 나 처럼 금융기관에서 최소한 Risk Manager로 일하는 사람들에겐 전세계적인 Guru 중 한 명인 셈이다. 하지만 존경은 존경일 뿐,,, spring quarter에 이 분이 강의하는 risk management 과목이 있지만 난 듣지 않기로 했다. 왜냐고? 공부하기 싫으니까...
René M. Stulz
(http://fisher.osu.edu/fin/faculty/stulz 이 분 홈페이지에서 따온 사진이니 문제될 게 없겠다.)
(나 보고 왜 거기서 사진 찍냐고 질문하던 둔탱이들 몇몇도 이게 Stulz 교수님 것들이란 말에 지들도 사진 찍었드랬다. 내 카메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