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나들이/콜럼버스 인근
초록이 모습을 드러내다...
Beyond Culture
2010. 1. 18. 05:56
요 몇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급기야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집 앞과 동네마다 눈이 거의 사라지고 숨어있던 잔디가 모습을 속속 드러냅니다.
옷 가게 점원이 자기도 추운 날씨 싫은데 요 몇일 따뜻해서 너무 좋다더니 이게 잠시 그런건지... 이제 봄이 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 오기전 이 동네는 3월까지 눈이 쌓여있고, 1미터 내릴때도 있고, 4월에도 눈 구경한다고 하도 겁을 줘서 무슨 알래스카라도 되는 가 싶었더만... 이거 싱겁습니다. 1월 중순에 푸른 잔디라니...
집 현관에서 사진 한 컷 찍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