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한번 달려보자

차타누가 가족 여행을 다녀온 후 본격적인 아이들 봄방학 기간을 맞아 잠시 콜럼버스에서 1시간 30분 이내 거리인 데이튼 공군박물관에 다녀왔다. 우리 아이들과 이웃집 아이를 한명 더 데리고 출발했다. 관람료가 무료일 뿐 아니라 굳이 점심 준비를 안해도 내부 카페테리아에서 사먹을 수 있다. 한번..

지난 주말 우연히 들른 동네 공원에 제대로 된 눈썰매장이 있었다. 바로 동네 앞 Olentangy 강을 건너면 막바로 Scioto Park가 있다. 정말 가까운 곳이다. 위성지도로 보니 정말 동쪽으로 강 건너 바로다. 언덕에서 바로 강 쪽으로 내려꽂는 코스인데, 좌우 두 개의 코스에 가운데에 걸어올라오는 통로가 따로..

요 몇일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더니 급기야 오늘은 비가 내립니다. 집 앞과 동네마다 눈이 거의 사라지고 숨어있던 잔디가 모습을 속속 드러냅니다. 옷 가게 점원이 자기도 추운 날씨 싫은데 요 몇일 따뜻해서 너무 좋다더니 이게 잠시 그런건지... 이제 봄이 오는 건지 잘 모르겠습니다. 미국 오기전 이..

아이들과 더불어 가까운 거리에 있는 Mad River 스키장에 다녀왔다. 더블린에서 시카고 방향으로 50Km쯤 떨어진 곳으로 그나마 1시간 이내에 갈 수 있는 곳이다. 스키장으로 출발하기전 즐거워하는 아이들의 모습에 흐뭇하다. 성권이가 쓴 빵모자는 어제 Marshall이라는 떨이 전문 쇼핑몰에서 장갑과 함께 ..

집 앞에 파우더처럼 부드럽고 들러붙지 않는 눈이 늘 쌓여있습니다. 매일 조금씩 조금씩 눈이 오니 파란 잔디위에 덮인 눈이 제법 깊습니다. 드러누운 큰 아들 성찬이 모습에서 자유로움이 느껴집니다. 성권이도 신이나서 활짝 웃고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말 눈에서 놀기를 좋아하죠... 함께 즐기는 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