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isher college에 와서 첫 Mid term을 치뤘다. Quarter제로 운영되다보니 몇일 배웠나 싶으면 바로 시험치는게 Business school의 특징이랄까... 오늘 과목은 Derivatives... 한국에서 보다 난이도가 낮기에 신청한 과목... 역시 시험 레벨도 낮다... 하지만 난 계산문제가 좋은데 ... 정말 T, F 문제는 취약하다. 답안 작성이 너무 빨리 끝나 예의상 기다리다 무료해서 다시 둘러본다는게 괜히 T, F 문제를 한 문제 바꿨다. 그리고 틀렸다. 에효... 바로 내 버렸으면 만점인데...
금융공학 차원에서 수학적인 접근은 단연 KAIST금융공학이 한 수 위인 듯 싶다. 한국에서 내내 공식을 유도하는 차원의 레벨로 공부하다 이 곳 Fisher에서는(다 그런 건 아니다...) 수학적인 면에서 과도하게 요구하는 상황도 아니고, 그나마도 crib paper를 한 장씩 갖고 시험치게 하니 작은 글씨로 빽빽하게 채운 친구들은 이건 뭐 시험도 아닌 듯 싶다. 사실 달리 말하자면 이 곳 Fisher는 정말 MBA에 맞는 공부를 하는 듯 하다. 사실 KAIST금융공학은 상당 부분 MBA라기 보다는 일반석사 과정처럼 운용되는 인상이 강하다.
아무튼 난 우울... 하여간 고쳐서 잘 된 적이 거의 없는데도 왜 시험 볼 땐 늘 그런 일이 되풀이 될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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