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동안 통증을 가라앉히느라 애쓴 끝에 다시 필드에 나섰다. 오전 내 비가오다 오후에 조금 지엄해졌다. 뜨거운 여름인지라 비오는 날 시원하지 않겠냐는 의견에 폭우를 뚫고 고속도로를 달렸다. 여전히 장대비가 내리는 가운데 클럽하우스에 들어섰다. 할아버지 몇 분이 오늘은 끝장이라며 클럽을 정리하고 있었다. 잠시 후 비가 오락가락 할때 그냥 1번티에 들어섰다. 언제 비가 왔냐는 듯 잔디 상태는 멀쩡했다.
초보가 진통을 겪는 다는 드라이버 슬라이스로 계속하여 애를 먹었다. 완전 초짜가 지난 3월에 시작하여 막 뭐가 될 무렵 왼쪽 갈비가 나갔었다. 아마도 그것을 기억하는 몸이 피니시때 자꾸 왼팔을 당겨들이는 모양이다. 이 짧은 경험에 벌써 직선으로 쭉쭉 뻗는다면 그게 더 이상한게 아닐까? 쉬운 코스인 곳이지만 헤매기는 여전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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