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U.S./더블린의 일상

쇼핑 ... 환불...그리고 협상...

Beyond Culture 2010. 3. 18. 08:57

  그간 쇼핑한 옷가지들 중 안 맞는 것을 모아 대거 환불 작업을 실시했다. Wal-mart, Meijer, once upon a child (Tuttle에 위치), DICKS, Basement, once upon a child (Sawmill에 위치)... 여섯군데 가게를 들렀다. 사용하던 제품도 비교적 쉽게 환불되는 곳인지라 Tag도 안 뗀 옷가지들 반품은 아주 손쉬운 일이었다. 재미있는 건 여기 동료 중 환불을 자주하는 선배 하나가 툭하면 refund를 이야기하는데 오늘 들른 점포에서는 어느 곳 하나 예외없이 return이라는 단어를 사용하고 있었다. Do you want returning? 이 표현이 대부분의 가게에서 물어온 질문이었다. 표현이야 어떻든 어제 와이프가 Jeffersonville Primeoutlet 에서 옷을 몇 벌 사왔는데 그 비용은 환불로 다 커버한 듯 하다... ㅎㅎ

 

  수일 내로 프라임 아울렛에 다시 다녀오기로 했다. 이번엔 와이프와 단 둘이 갈란다. 동네 아줌마들 다 떼놓고... 한국에 비해 절반 내지 1/3가격도 안되게 팔리는 유명 브랜드들을 보면 정말 눈이 휙휙 돌아간다. 어제 와이프가 사다 준 나이키 바람막이 골프잠바만 해도 $19 에 샀다지만 한국에선 10만원 이상을 호가하는 옷이다. 플로리다 여행을 앞두고 비치웨어와 신발을 좀 골라봐야겠다.  

 

  여기 가기전에 반드시 홈페이지에 들러 할인정보를 확인하고, 인터넷으로 신청하면 추가할인 여부를 체크하자. 어떤 사람은 여기 나이키 매장에서 90불 어치를 샀는데 세금포함해 최종 96불 정도를 냈다. 그 날 프로모션이 100불을 넘으면 25% 추가할인 이었다. 결국 10불어치 더사면 75불(+세금 7%)을 내면 되니 35불(추가로 구매한 10불 + 적용받는 할인 25불)을 정보부족으로 날린 셈이다. 뒤늦게 알고 추가 구입을 얘기했지만 종업원이 No 라고 했단다. 나 같았으면 할인 안해 줄거면 구매한 상품들 전부 반환하자고 딜을 했을 텐데... 과연 종업원이 그래도 No라고 했을까? 

Ask, and it will be given to you !!   

 

Jeffersonville Prime Outlets

www.primeoutlets.com

8000 Factory Shops Blvd
Jeffersonville, OH 4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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