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fe in U.S./더블린의 일상

Daniel의 초등학교 졸업식

Beyond Culture 2010. 7. 20. 06:24

   2010. 6. 4(금)은 Daniel이 이곳 Wyandot 초등학교를 졸업하는 날이었다. 지난 몇달동안 엄청난 고생끝에 과학과 수학은 아주 우수한 성적을 내고, 영어도 비교적 만족스러운 점수를 받고 졸업을 하게 되었다.

 

< 담임선생님이었던 Mrs. Unger 선생님과 함께... 뒤에 흐뭇해하는 엄마의 얼굴도 살짝 보인다.>

 

   이 곳 오하이오에서도 더블린은 서부지역과 달리 초등학교에 갓 전입 온 아이들이 ESL만 받는 경우는 없다. ESL과 더불어 정규 수업을 병행해주므로 Daniel처럼 5학년 졸업반으로 온 아이는 힘들기도 하지만 동시에 영어공부를 제대로 할 상황에 처하게 된다. 특히 Wyandot 초등학교는 단기간 머무는 아이들이라도 방치하지 않고 학교 표준을 성취하도록 강요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그래서 이 학교가 인기있는 모양이다. 이 학교의 점수는 오하이오 평균 위에 더블린 평균, 그 위에 Wyandot초등학교가 있다고 보면 된다. 물론 3학년 정도까지의 저학년은 별로 느끼지 못할 듯 하다. 졸업반인 Daniel은 학교에서 요구하는 과제와 각종 시험을 치루느라 때론 새벽 1시가 넘도록 고생한 날이 여러날이었다.

  

 

 

   졸업식 분위기가 우리나라와 너무나 달랐다. 자유로움 그 자체랄까... 한 사람 한 사람 다 불러내 강단에서 졸업장을 전달하는 모습이 보기 좋았고, 아이들의 어릴적 사진과 지금의 사진을 교차해 보여주며 성장한 모습들을 보여주는 동영상 시간도 매우 인상적이었다.

 

 < Daniel네 반 아이들이 졸업장 받는 모습... 동영상 >

경찰아저씨가 주는 건 마약관련 교육 수료증이다. 미국 답다...

 

 

< 아이들 어릴적 모습을 보여주며 성장한 모습을 확인하는 시간...동영상 >

사실 Daniel의 아기사진이 모두 한국에 있어 동생 Kevin의 아기적 사진을 보낸걸 학교에선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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